아시아 주요 증시 혼조, 중국 기준금리 인하 속…中↓·日↑

입력 2015-03-02 11:39  

[ 채선희 기자 ] 아시아 주요 증시가 중국의 기준금리 인하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혼조세다. 중국증시는 일제히 하락한 반면 일본 증시는 상승했다.

2일 중화권 증시는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3308.50로 전거래일보다 1.8포인트(0.05%) 하락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11.98포인트(0.12%) 내린 9610.12를 나타냈고, 홍콩 항셍지수는 56.95포인트(0.23%) 하락한 2만4766.34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전격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했지만, 현재의 중국 경기에 대한 우려감이 경기 개선 기대감보다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장중 발표된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호조를 나타내면서 하단은 지지되는 모습이다.

중국의 2월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는 50.7로 집계되며, 시장의 전망치(50.1)와 전월 수준(49.7)을 모두 웃돌았다. PMI가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을, 50에 못 미치면 경기 위축을 뜻한다.

반면 일본 증시는 투자심리가 강화되며 상승했다.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9.25포인트(0.26%) 상승한 1만8847.19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장 오전에는 15년만에 1만8900선까지 올라서려 했다"며 "다만 시장에선 급등 경계감이 작용하며 일부 매도세도 나오는 凋?quot;이라고 설명했다. 닛케이 평균은 지난주 2.5% 상승하는 등 3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의 기준금리 인하 소식에 엔·달러 환율은 상승했다. 오전 11시 19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119.84엔에 거래중이다.

국제유가가 상승한 점도 투자심리 강화 요인으로 작용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59달러(3.3%) 오른 배럴당 49.7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에 따라 상승한 것으로, 이달 들어 WTI는 3%가량 올라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으로 월간 단위로 상승 마감했다.

한경닷컴 채선희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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